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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도라이에몽 2021. 1. 24. 22:19

 


  1.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른 대답이 나올 것이라 예상한다. 적어도 기준에서는 정신력(멘탈)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외부 환경에서 오는 무수한 자극들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느끼느냐가 거의 전부인 같다. 그렇기에 아무 효과가 없는 약을 복용함에도 실제로 몸이 나아지는(플라시보 효과)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현대인은 불행히도 많은 외부 자극으로 인해 온전한 정신력을 갖추기 어려운 시대에 사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상황일수록 우리의 정신을 가다듬어 주는 마음챙김이 더욱 필요하다. 마치 모든 것을 믿으면 이루어진다는 식의 사이비 행위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앞서도 말했듯이 인간은 무엇을 어떻게 믿느냐에 따라 몸에 반응이 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우리의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대략 짐작이 되지 않을까 한다.
  2. 책을 읽고 나만의 방식으로 마음챙김을 다시 정의하자면 " 감정의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는 "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을 분리시키고 3 시각으로 바라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명상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누구나 알지만 제대로 실천을 꾸준하게 하면서 효과를 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하다. 역시 그러했고, 처음 명상을 하는 사람들도 그러겠지만 명상이 단순히 멍때리는 연습을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책의 저자는 올바른 명상을 위해서는 반드시 명상을 통해 얻으려 하는 목적을 분명히 하고서 수행해야 함을 말한다. 명상을 처음 시도하면 가만히 아무 것도 하지 않은 마음을 집중한다는 것이 웬만하면 쉽지 않음을 있다. 그리고 명상을 하면 반드시 바로 어떤 효과가 나타날 것을 기대한 하느라 마음만 조급해지고 뭔가 시원치 않은 부분이 생긴다. 중요한 점은 완벽해지려는 마음을 비우고 별다른 생각없이 그저 묵묵히 수행하라는 점이다. 오늘 명상을 5 했다면 다음에는 더도 말고 완벽해질 마음을 버린채 조금씩만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여기까지 제대로 수행 가능하다면 절반 이상 준비가 되었다고 본다.
  3. 명상의 효과를 알기 전까지 마음 속에는 언제나 어떤 강박이 존재했다. (물론 지금도 없다고는 말할 없지만) 조금이라도 뒤쳐지면 안된다는 마음 속에 살다보면 어느 순간 아무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무기력을 경험했다. 마음을 가다듬고 상황을 길게 보자면 과연 이렇게까지 나를 옥죄며 마음을 채찍질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싶다. 실제로 마음챙김을 통해 나에게 여유를 주고 설령 목표한 만큼 채우지 못하더라도 다독여주는 것이 실제로 주의를 흐트러뜨리게 하고 실수를 줄여 시간을 아껴준다고 한다. 옛말에도 그러하듯 "급할 수록 돌아가라" 금언이 같은 맥락이 아닐까 한다. 
  4. 마음챙김은 결국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부터 출발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자신을 자책하고 미워해봤자 몸에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할 뿐이다. 일이 풀리든 안풀리던 간에 일단 있는 그대로 상황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점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일례로 "스트레스의 " 이라는 책에서 설명하듯, 스트레스를 통해 우리는 고통을 인지한다. 중요한 점은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우리 몸에서 정반대의 반응이 나타난다. 책에서도 비슷한 맥락으로 점을 소개하고 있다. 고통(스트레스) 피할 없는 반응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괴로움)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여기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마음챙김과 같은 명상을 통해 이러한 점을 항상 상기시키고 명상을 통해 훈련을 한다면 우리가 얼마나 믿음을 가지고 수행하느냐에 따라 원하는 삶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