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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1.08.15 최악을 극복하는 힘
  2. 2021.01.24 마음챙김


1. 자기계발 서적에 관심을 갖게 되면 흔하게 나오는 주제들이 있다. 스트레스, 뇌과학 등등 이미 친숙해졌을 정도로 많이 들어보고 알고 있는 내용이다. 무언가를 향해 도전하는 과정은 반드시 스트레스를 수반한다. 그렇다면 모두가 스트레스를 어떻게든 억지로 견뎌내고 버텨내는 것만이 정답일까? 그렇기에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단순히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넘어서 많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 않는가? 그렇기에 책은 우리 뇌가 어떤 부분으로 나뉘어 있고, 각각의 영역에서 이러한 상황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따져본 후에 올바른 스트레스 대응법을 길러내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전쟁터에 참전하고 돌아온 군인들의 경우 많이 겪는 PTSD같은 트라우마가 만성적 스트레스와 유사하다는 점은 나조차도 처음 들었던 내용이라 흥미롭게 읽었다. 트라우마나 스트레스가 어떻게 우리의 "인내의 " 좁게 만드는지를 이해한다면 앞으로 닥칠 시련에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있다.

 

2. 우리의 뇌는 크게 사고뇌와 생존뇌로 구분된다. 사고뇌란 대뇌 피질같이 인간이 생각하고 추론하는데 쓰이는 영역이고 부분은 진화론적으로도 가장 나중에 발전한 부분이다. 흔히 인간이 다른 생명체와 크게 구분되어 지는 점도 부분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생존뇌라 불리는 영역은 변연계를 중심으로 하는 부분이다. 주로 즉각적인 위험이나 원초적인 판단을 하는데 도와주는 영역으로, 우리의 의지와는 다르게 몸에서 바로 반응을 하는 부위다. 문제의 근원은 사고뇌는 우리의 의지처럼 스스로 조종이 가능한데 비해, 생존뇌는 우리가 어찌할 없는 영역이므로 무언가를 계속해서 의지만으로 억누르거나 고통을 참는 등의 과정을 억지로 하다보면 결국 생존뇌가 몸에게 보내는 복통, 수면장애, 등등의 신호가 나타난다. 우리가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생존뇌와 사고뇌를 일치시키는 것이다. 불행히도 현대 사회가 점점 영역을 일치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3. 대표적으로 멀티태스킹을 예로 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일치되어 집중하지 못할 수록 뇌의 보상체계와 관련된 기작을 망가뜨린다. 실제로 멀티태스킹을 통해 많은 일을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많은 연구결과는 오히려 가지 일에 집중해서 하는 경우보다 훨씬 낮은 성과를 나타낸다는 보고가 많다. 점점 짧은 노력과 보상을 받는 기작에 익숙해진 뇌는 현대인을 즉각적이고, 충동적인 것에만 관심을 갖도록 한다. 그래서 이러한 생존뇌와 사고뇌의 불일치를 다시 되돌리는 방법이 바로 명상이다. 현재 내가 느끼는 것에 집중하며 순간의 감정과 생각에 집중하는 훈련을 통해 실제 몸의 스트레스 지수가 낮게 측정되는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 최근 들어 전자기기를 많이 접하면서 수시로 알람을 확인하는 버릇 때문인지, 가지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울 때가 많았는데, 가급적이면 중요한 업무 중에는 핸드폰의 알람 금지모드를 켜거나 때도 가지씩 즐기려는 노력을 통해 조금씩 개선하려고 한다.

 

4. 의지력에 대한 내용도 빼놓을 없다. 의지력이란 한정된 자원이란 말이 있다. 그리고 의지력은 여러 방법으로 소비된다. 감정을 절제하며 사람들을 상대하는 일을 하면서도 고갈되며,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을 하면서도 고갈된다. 의지력이 소진되면 뒤로 스트레스와 감정에 의해 의사결정이 이뤄진다. 극심한 스트레스는 의지력의 빠르게 고갈시키고, 우리에게 원치 않는 수준의 스트레스 각성을 안겨다준다. 스트레스가 주는 이점을 넘어서 자기 자신을 몰아세우며 의지력을 강조하는 자세는 결국 흔히 말하는 '번아웃' 불러일으킨다. 무언가를 학습한다는 것은 뇌의 해마라는 부분에서 우리의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넘기는 과정을 통해 일어나는데, 극심한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과정 자체가 이뤄지지 않는다. 최적의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무언가를 장기적으로 배우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러한 과정 자체가 이뤄지지 않는다.

 

5. 결국 우리 모두는 스트레스를 피할 없다. 나아지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어느 정도까지의 스트레스를 받아들인 적절한 회복을 통해 인내의 창을 넓이는 과정을 갖는 것이다. 책에서도 같은 맥락에서 부분을 언급한다. "고통 없이는 성취도 없다"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셈이다. 반드시 고통(강한 스트레스) 뒤에는 그를 낮춰주는 회복이 필요한데, 자신의 한계치를 과대평가하고 계속해서 무리하게 되면 인내의 창을 좁히는 결과를 낳는다. 나의 경우 머리로는 알면서 가끔씩 욕심이 생겨 정해놨던 한계치를 넘겨서 일을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과정이 누적되면서 지속되는 두통, 미루기 습관이 강화되었던 것은 아닐까 싶으며 나만의 적절한 한계치 찾기 + 충분한 휴식을 갖는다면 도움이 것이라 확신한다.

Posted by 도라이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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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카테고리 없음 / 2021. 1. 24. 22:19

 


  1.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른 대답이 나올 것이라 예상한다. 적어도 기준에서는 정신력(멘탈)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외부 환경에서 오는 무수한 자극들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느끼느냐가 거의 전부인 같다. 그렇기에 아무 효과가 없는 약을 복용함에도 실제로 몸이 나아지는(플라시보 효과)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현대인은 불행히도 많은 외부 자극으로 인해 온전한 정신력을 갖추기 어려운 시대에 사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상황일수록 우리의 정신을 가다듬어 주는 마음챙김이 더욱 필요하다. 마치 모든 것을 믿으면 이루어진다는 식의 사이비 행위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앞서도 말했듯이 인간은 무엇을 어떻게 믿느냐에 따라 몸에 반응이 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우리의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대략 짐작이 되지 않을까 한다.
  2. 책을 읽고 나만의 방식으로 마음챙김을 다시 정의하자면 " 감정의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는 "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을 분리시키고 3 시각으로 바라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명상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누구나 알지만 제대로 실천을 꾸준하게 하면서 효과를 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하다. 역시 그러했고, 처음 명상을 하는 사람들도 그러겠지만 명상이 단순히 멍때리는 연습을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책의 저자는 올바른 명상을 위해서는 반드시 명상을 통해 얻으려 하는 목적을 분명히 하고서 수행해야 함을 말한다. 명상을 처음 시도하면 가만히 아무 것도 하지 않은 마음을 집중한다는 것이 웬만하면 쉽지 않음을 있다. 그리고 명상을 하면 반드시 바로 어떤 효과가 나타날 것을 기대한 하느라 마음만 조급해지고 뭔가 시원치 않은 부분이 생긴다. 중요한 점은 완벽해지려는 마음을 비우고 별다른 생각없이 그저 묵묵히 수행하라는 점이다. 오늘 명상을 5 했다면 다음에는 더도 말고 완벽해질 마음을 버린채 조금씩만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여기까지 제대로 수행 가능하다면 절반 이상 준비가 되었다고 본다.
  3. 명상의 효과를 알기 전까지 마음 속에는 언제나 어떤 강박이 존재했다. (물론 지금도 없다고는 말할 없지만) 조금이라도 뒤쳐지면 안된다는 마음 속에 살다보면 어느 순간 아무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무기력을 경험했다. 마음을 가다듬고 상황을 길게 보자면 과연 이렇게까지 나를 옥죄며 마음을 채찍질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싶다. 실제로 마음챙김을 통해 나에게 여유를 주고 설령 목표한 만큼 채우지 못하더라도 다독여주는 것이 실제로 주의를 흐트러뜨리게 하고 실수를 줄여 시간을 아껴준다고 한다. 옛말에도 그러하듯 "급할 수록 돌아가라" 금언이 같은 맥락이 아닐까 한다. 
  4. 마음챙김은 결국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부터 출발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자신을 자책하고 미워해봤자 몸에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할 뿐이다. 일이 풀리든 안풀리던 간에 일단 있는 그대로 상황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점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일례로 "스트레스의 " 이라는 책에서 설명하듯, 스트레스를 통해 우리는 고통을 인지한다. 중요한 점은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우리 몸에서 정반대의 반응이 나타난다. 책에서도 비슷한 맥락으로 점을 소개하고 있다. 고통(스트레스) 피할 없는 반응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괴로움)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여기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마음챙김과 같은 명상을 통해 이러한 점을 항상 상기시키고 명상을 통해 훈련을 한다면 우리가 얼마나 믿음을 가지고 수행하느냐에 따라 원하는 삶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도라이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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