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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에 해당되는 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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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1
순간의 힘
- 우리 모두는 자신의 삶이 찬란하게 빛나고 소중하게 기억되길 원한다. 누군가가 나의 지나온 삶을 물을 때 우리는 일상에서 일어났던 평범하고 지루한 사건들은 말하지 않는다. 주로 특별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말을 하므로 같은 순간이라도 어떤 순간은 뇌리에 박혀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된다. 예를 들어 회사나 큰 조직은 목표를 위주로 달려가지만 사실 개인의 측면에서 바라보면 ‘순간’이 훨씬 중요하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겼던 생일, 기념일 또는 원시부족의 경우 성인식같은 것들도 모두 개인의 관점에서 순간중심적으로 바라본 사건들이다. 이 책은 우리의 삶을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하면 결정적인 순간들을 많이 쌓을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러한 순간을 쌓을 수 있을까? 크게 4개의 범주로 나누어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 고양(Elevation) - 먼저 어떤 감정이 절정에 다다를 때를 살펴보자. 그 말은 평소에는 감정이 절정에 도달할 일이 없다가 순간적인 사건에 의해 그렇게 된다는 뜻이다. 즉, 꾸준히 무언가를 지루하더라도 계속 하고 있는 과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힘들더라도 나중의 중요한 순간을 위한 인내의 과정을 거쳐야만 절정에 도달하는 것이다. 결승전을 앞두고 치열하게 연습을 하거나, 중요한 발표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같은 것들이 이에 해당한다. 같은 맥락에서 고양을 일으키는 방법은 단조로운 패턴을 깨는 것이다. 이를 비즈니스적 측면에 대입해보면 트립 어드바이저 호텔의 경우 ‘뜻밖의 즐거움’을 경험한 경우의 94%는 무조건적으로 추천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중요한 점은 형식적인 ‘매우 만족스러움’이라 답한 고객은 추천의사가 60% 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처럼 각본을 깨뜨리는 뜻밖의 경험은 우리에게 크게 각인된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변화가 없고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고 느끼기 마련이다. 인생을 좀 더 길게, 의미있게 보내고 싶다면 고양을 일으키는 시도를 해보자.
- 통찰(Insight) - 반대로 삶에서 감정이 절정에 다다른다는 말이 꼭 기쁜 순간만을 말하는 건 아니다. 좌절을 맛볼 때도 우리는 크게 기억한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크게 깨닫는 바로 그런 순간에 느끼는 감정이 바로 통찰이다. 스스로 깨닫게 되는 내적통찰은 구구절절 쉽게 설명하는 것보다 효과가 훨씬 크다. 그렇다면 이러한 깨달음은 단순히 지식을 많이 습득하면 나오는 걸까?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행동’을 분석해서 얻는 통찰이 효과가 더 크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직접 해보고 난 뒤에 깨닫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말이다. 또 무조건 행동으로 옮기면 더 나아진다는 말일까? 통찰을 얻는 과정은 반드시 성공이나 이러한 것을 말하는 건 아니다. 위험한 행동은 실제로 위험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고 그게 이전보다 나아진다는 말도 아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아성찰을 한 단계 이끌어주고 그런 과정이 쌓이면서 내가 추구하는 방향이 뭔지 조금씩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다.
- 긍지(Pride) - 그렇다면 우리는 항상 내면의 깨달음을 통해서만 바뀔까? 우리의 삶은 타인과 더불어 살면서 서로 영향을 받으며 살아간다. 특히 다른 사람이 나의 가치를 알아봐주는 순간만큼 짜릿한 것도 없다. 실제로 직장을 그만두는 가장 큰 이유는 ‘인정받지 못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난다. 의외로 급여나 흥미같은 요인보다 더 크다. 그러면 이러한 심리를 이용해서 목표를 설정하고 나아가는 도중에 나에게 긍지를 불어넣어줄 수 있는, 말하자면 인정받는다는 효과를 이정표처럼 세워놓는다면 훨씬 수월하지 않을까? 단순히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는 목표 보다는 주 단위로 일정량의 운동을 하면 나에게 인정받는 느낌을 주도록 설정하는 것이다. 그 수치는 구체적으로 정할 수록 좋다. 우리는 하기 힘들 어떤 일을 시간을 재고 할 때 만약 3분을 하기로 정했다면 보통 힘들더라도 3분이 될 때까지 참는다. 정해진 목표가 없었다면 불가능해보이는 것도 이뤄내는 것이 인간이다. 성공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도 공통으로 발견되는 점은 목표를 완수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이러한 심리효과를 적절히 써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 교감(Connection) - 마지막으로 교감이다.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어울리며 감정을 나눌 때 혼자서는 하지 못할 일을 한다. 옛 말에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은 실제로 맞는 말이다. 일례로 어떤 일을 할 때 보통 사람들은 열정이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밝혀진 것이 바로 ‘사명감’이다. 개인의 열정을 뛰어넘는 요소는 바로 얼마나 타인에게 기어하는가였다. 어떤 것을 하던지간에 이처럼 누군가를 위해 일하는지를 상기시킴에 따라 진정한 일을 하는 의미에 도달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반응과 친밀감은 상대방을 교감시키고 서로가 원하는 방향으로 흐를 수 있게 한다.
Posted by
도라이에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