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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떤 무언가를 정해진 기간 내에 완수하기 위해 조바심을 느낀 경험이 모두 있을 것이다. 역시도 데드라인에 쫓기듯 일을 경험이 많다. 애초에 워낙 일을 미루는 스타일이다보니 이러한 방법이 효과적임을 느꼈고, 계속해서 모든 일을 불안함과 초조함 속에서 해왔다. 그대로 공포 속에 살아왔던 같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결국 삶의 질을 엄청나게 떨어뜨렸음을 깨달았다. 정기적으로 하는 일이 아닌 간간히 생기는 일은 불안이라는 감정이 도움이 되었지만, 모든 일처리를 이렇게 하다가는 몸이 견디지 못할 같았다. 책의 내용이 바로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공포라는 감정은 단기적으로만 우리를 움직이게 뿐이다. 공포에 움직이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정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행동을 이끌지 못한다. 이러한 감정을 느끼는 것을 피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하는 지를 배운다면 도움이 것이다. 

2. 뇌의 구조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편도체라는 부분에서 공포라는 감정을 느낀다. 이는 진화적 순서로 , 인류가 미래를 예측하고 고차원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대뇌가 생기기 이전부터 생긴 원시적인 뇌의 일부분이다. 당연하게도 생명에 위협을 느낀다는 등의 일차적인 반응을 유도하기 위한 감정을 만들어 내고, 공포라는 감정은 꽤나 효과적으로 우리를 보호해준다. 즉각적으로 우리 몸이 반응하도록 설계된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다. 반면에 높은 수준의 생각(예측, 계획 ) 대뇌라는 곳에서 느리게 일어난다. 부분이 인류를 다른 생명체와 크게 구분짓는 점이다. 영역의 기능이 이렇게 다르다보니, 우리는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왠지 모를 불안감에 휩싸이며 스트레스를 받는다. 엘리트 운동 선수들은 이러한 공포가 비집고 들어가지 못하도록, 평소에 많은 훈련을 통해 이를 조절하는 훈련을 받는다고 한다. 말은 즉슨, 우리는 공포를 다스리는 방법을 충분히 익힐 있다는 말이다. 불안이 엄습하는 순간에 사람들이 괜히 자신만의 미신을 반복하는 것에는 이러한 이유가 있다. 

3.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 느끼는 공포도 있겠지만,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공포는 주로 숨겨진 형태로 나타난다.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것도 속을 들여다보면 사실 실패하는 모습을 보기 싫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도전하기를 주저하고, 완벽히 하지 못할거면 시도를 하지 않는다. 생각해보면 나의 경우는 인간관계에서도 이러한 공포 심리가 작용했던 같다. 어렸을 적에는 소셜미디어를 즐겨하지 않았던 이유로내가 거절당하면 어떡할까라는 괜한 걱정에 휩싸였던 기억이 난다. 결국 밑바닥의 자아가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이러한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두려움을 하나씩 이겨내기 위해 나에게 공포감을 주는 원인을 , 또는 이미지를 통해 드러내는 것이다. 마치 심리상담사에게 내가 부족한 부분을 조심스럽게 꺼내어 내면서 그것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조심스럽게 하나씩 살펴보는 것과 같다고 본다. 내가 두려워하는 것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 회피하는 방법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다.

4. 인간은 믿는 대로 보게 된다. 무언가를 믿음으로써, 그것을 바탕으로 예측을 하게 된다. 때로는 멍청해보이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에 기대는 것은 상당히 심리적 도움이 된다. 그것이 실제로 존재하느냐 않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피치 위에 올라선 투수가 공을 던지기 가지는 루틴들, 수영선수가 물에 뛰어들기 하는 일종의 루틴들, 이를 테면 흥겨운 음악을 듣거나 가끔 바보같아 보이는 행동을 하는 것들 모두가 자신만의 긴장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자신을 내려놓고 이러한 행동을 한다고 해서 나빠지지 않는다. 우리가 해야할 모든 것은 그저 공포를 먼저 인정하고 그것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생각한다면 당신은 공포를 다스릴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그래야만이 모두가 원하는 삶에 발짝 다가갈 있을 것이라 본다.

Posted by 도라이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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